회복탄력성의 힘 – 지니 킴
《회복탄력성의 힘》은 삶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만났을 때 어떻게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실패, 상처, 시련을 경험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 경험에 무너져버리고 어떤 사람은 그 경험을 통해 더 강해집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회복탄력성’입니다. 이 책은 회복탄력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를 과학적 연구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1. 저자 소개 – 지니 킴
지니 킴은 심리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로,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더 강한 내면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연구해 왔습니다.
그녀는 ‘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특히, 단순히 이론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례와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제시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입니다.
2. 주요 내용 –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법
1) 회복탄력성이란 무엇인가?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란 스트레스, 실패, 상처와 같은 어려움을 겪었을 때 다시 일어나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책에서는 회복탄력성이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노력과 연습을 통해 키울 수 있는 능력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누구나 회복탄력성을 훈련하면 더 강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
저자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 📌 긍정적인 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해결책을 찾는다.
- 📌 감정 조절 능력: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본다.
- 📌 유연한 사고: 한 가지 방식이 실패하면 다른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 📌 사회적 지지망 활용: 가족, 친구, 동료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누구나 노력하면 기를 수 있는 능력이며, 책에서는 이를 키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3)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5가지 방법
저자는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해 다음과 같은 5가지 실천 방법을 제시합니다.
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감정을 억누르거나 부정하기보다는 "나는 지금 슬프구나." "이 상황이 나에게 힘든 거구나." 라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습니다.
② 나만의 회복 루틴 만들기
자신을 돌보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루틴을 추천합니다.
- ✅ 매일 감사할 것 3가지 적기
- ✅ 하루 10분 명상하기
- ✅ 스트레스가 쌓일 때 걷기 운동하기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③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강화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면 어려움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가족, 친구, 동료와 자신의 고민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④ 작은 성공 경험 쌓기
회복탄력성을 키우려면 작은 목표를 세우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10분씩 책 읽기" "한 달에 한 번 여행 가기" 같은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회복탄력성도 강해집니다.
⑤ 긍정적인 자기 대화 연습
힘든 상황에서 "나는 왜 이럴까?"라고 자책하는 대신 "나는 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어." 라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자기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연습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3. 《회복탄력성의 힘》을 읽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회복탄력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이렇게 해도 될까?" "나는 좋은 부모일까?" 하는 고민을 수없이 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있는지가 아이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화를 내고 후회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내가 또 실수했어…"라고 자책하는 대신 "괜찮아, 다음에는 더 나아질 수 있어." 라고 생각하는 것이 부모로서 더 건강한 태도라는 걸 배웠습니다.
또한, 아이도 실수하고 좌절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부모가 "괜찮아, 다시 해보자."라고 말해 주는 것이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키워주는 방법이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며칠 전, 아이가 블록 놀이를 하다가 계속 실패하자 화를 내며 포기하려 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왜 그렇게 화를 내?"라고 했겠지만 이번에는 "처음엔 어려울 수 있어. 다시 한번 해볼까?"라고 말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다시 도전하며 결국 원하는 블록을 완성하더군요.
《회복탄력성의 힘》은 부모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꼭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삶에서 어려움을 만났을 때 더 강하게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아이에게도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더 단단한 마음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