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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기조절능력의 힘 – 신동원
《초등 자기조절능력의 힘》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능력이 ‘자기조절력’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성적을 높이기 위해 학원을 보내고, 공부 습관을 길러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아이가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힘, 즉 ‘자기조절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자기조절능력이 무엇인지,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그리고 부모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합니다.
1. 저자 소개 – 신동원
신동원 저자는 자기조절능력과 학습 습관에 대한 연구를 오랫동안 진행해 온 교육 전문가입니다.
그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머리가 좋은 아이가 아니라, 자기조절력이 높은 아이"라고 강조하며, 자기조절능력을 키우면 어떤 환경에서도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2. 주요 내용 – 자기조절능력이 미래를 결정한다
1) 자기조절능력이란?
자기조절능력이란 감정과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능력입니다.
책에서는 자기조절능력을 크게 세 가지 요소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 📌 감정 조절: 화가 나거나 실망했을 때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
- 📌 집중력 조절: 산만함을 줄이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힘
- 📌 행동 조절: 즉흥적인 행동을 줄이고 계획적으로 실천하는 힘
이러한 능력이 공부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대인관계, 문제 해결 능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2) 자기조절능력이 높은 아이 vs. 낮은 아이
책에서는 자기조절능력이 높은 아이와 낮은 아이의 차이를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 ✅ 자기조절능력이 높은 아이: - 숙제를 미루지 않고 스스로 한다. - 친구들과 갈등이 생겨도 감정을 조절한다. -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힘이 있다.
- ❌ 자기조절능력이 낮은 아이: -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해야 할 일을 미룬다. -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낸다. - 목표가 있어도 쉽게 포기한다.
이처럼 자기조절능력이 높을수록 아이의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도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3) 자기조절능력을 키우는 방법
책에서는 아이의 자기조절능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①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
아이들은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다독이고 조절하는 연습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 "지금 화가 났구나. 잠깐 숨을 크게 쉬어 볼까?"
- ✅ "지금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어. 하지만 우리가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
이렇게 하면 아이는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② 작은 목표 설정하기
자기조절능력을 키우려면 아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책에서는 처음부터 너무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 작은 목표부터 시작할 것을 추천합니다.
- ✅ "오늘은 30분만 집중해서 공부해 볼까?"
- ✅ "일주일 동안 책 한 권 읽는 목표를 세워보자."
이런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면 아이는 점점 더 자기조절능력을 키워 나갑니다.
③ 보상보다 과정 칭찬하기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공부를 하면 "다 하면 장난감 사줄게" "시험 잘 보면 맛있는 거 사줄게"라고 보상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보상이 아니라 과정을 칭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 ❌ "성적 올리면 게임 1시간 더 해도 돼!" → ✅ "네가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
- ❌ "100점 맞으면 선물 사줄게!" → ✅ "꾸준히 노력한 게 중요해."
이렇게 하면 아이는 보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3. 《초등 자기조절능력의 힘》을 읽고 – 부모의 소감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를 키우는 방식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말하기만 했지,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힘을 길러주는 방법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특히, ‘작은 목표를 세우고 성공 경험을 쌓게 하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며칠 전, 아이가 숙제를 미루고 놀려고 할 때 예전 같았으면 "빨리 숙제부터 해!"라고 다그쳤겠지만, 이번에는 "숙제 10분만 해보고, 그다음에 놀까?"라고 말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부담을 덜 느끼고 스스로 숙제를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그날 밤, "엄마(아빠), 나 오늘 숙제 다 했어!"라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전에는 공부를 시키려 하면 항상 갈등이 생겼는데, 조금씩 자기조절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적용하니 아이 스스로 해내려는 태도가 생긴 것 같았습니다.
또한 ‘보상보다 과정 칭찬하기’라는 부분도 많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시험 잘 보면 선물 사줄게" "숙제 끝내면 간식 줄게"라는 식으로 보상을 통해 행동을 유도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오늘 네가 집중해서 노력한 게 정말 멋졌어" "끝까지 해낸 네 자신이 대견하지 않니?"라고 과정 자체를 칭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단순히 보상을 바라기보다 자기 자신이 해냈다는 점에서 더 큰 만족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초등 자기조절능력의 힘》은 아이를 단순히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모든 것을 대신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점을 이 책을 통해 깊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자기조절능력을 길러주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작은 습관이 쌓이면 아이는 스스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더 행복한 육아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