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심리 수업 – 윤우상
《엄마 심리 수업》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그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육아는 기쁨과 보람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와 불안, 그리고 깊은 죄책감을 남기기도 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쉽게 화가 날까?” “아이를 사랑하지만, 가끔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자꾸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본 엄마라면 이 책에서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엄마의 감정을 단순한 ‘육아 스트레스’로 치부하지 않고, 그 감정이 어디에서 오는지, 그리고 어떻게 건강하게 다룰 수 있는지를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깊이 있게 풀어냅니다.
1. 저자 소개 – 윤우상
윤우상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부모 상담과 심리 치료를 연구해 온 심리학자입니다.
그는 오랜 상담 경험을 통해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결국 지쳐버리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엄마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2. 주요 내용 – 엄마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
1) 엄마의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가?
책에서는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감정이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만이 아니라 더 깊은 심리적 원인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엄마의 감정을 크게 세 가지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은 부담감: "나는 좋은 엄마여야 해"라는 생각이 스스로를 끝없이 압박한다.
- 📌 어릴 적 경험이 남긴 영향: 자신이 자란 환경이 육아 방식과 감정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
- 📌 자신을 위한 시간이 부족함: 엄마로서의 역할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의 감정을 돌볼 여유가 사라진다.
이처럼 엄마가 느끼는 감정은 단순한 육아 문제를 넘어서 자신의 내면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2) 화내는 엄마 vs. 조절하는 엄마
아이에게 화를 내고 나서 후회한 적이 있는 엄마라면 이 부분을 유심히 읽어야 합니다.
책에서는 엄마가 쉽게 화를 내는 이유를 ‘감정 조절 실패’라고 설명합니다.
- 📌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왜 이렇게 말 안 듣니!"라고 소리를 지르게 된다.
- 📌 육아에 지치면 작은 문제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 📌 아이가 떼를 쓰면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화가 나는 순간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면 훨씬 더 건강한 방식으로 육아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3가지 방법
① 즉각적인 반응을 멈추기: 화를 내기 전에 잠시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3초만 멈춰 보기.
②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기: "지금 엄마도 많이 힘들어." "이 상황이 쉽지 않네." 이렇게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면 분노가 가라앉는다.
③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인정하기: "네가 속상한 마음을 알겠어." 이렇게 말하면 아이도 더 차분해진다.
3)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책에서는 엄마가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아이도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 📌 엄마의 불안이 아이에게 전달된다: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쉽게 불안해한다.
- 📌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도 안정감을 느낀다: 엄마가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면 아이도 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한다.
즉, 엄마가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이 결국 아이를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4) 엄마의 자존감을 키우는 법
책에서는 엄마가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자존감을 키우기 위한 실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나를 위한 시간 갖기
✅ 하루 10분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다.
✅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시간을 만든다.
② 주변에 도움 요청하기
✅ 모든 걸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배우자나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③ 자신을 칭찬하는 습관
✅ "오늘도 아이와 함께 최선을 다했어." 이렇게 스스로를 칭찬하는 연습을 한다.
3. 《엄마 심리 수업》을 읽고나서,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를 키우는 동안 내 감정을 얼마나 소홀히 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엄마로서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나는 늘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엄마도 완벽할 필요는 없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라는 말을 곱씹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장난감을 치우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고 오늘따라 화가 나서 화를 내려는 순간
책에서 배운 대로 잠깐 멈추고..
"엄마도 지쳐서 지금 기분이 별로야."라고 말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저를 쳐다보며
"그럼 좀 쉬어."라고 쿨하게 말하더군요.
그 순간 아이도 엄마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엄마 심리 수업》은 엄마가 자기 자신을 더 잘 돌보고,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육아가 힘들고 감정적으로 지친 엄마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엄마도 소중한 존재이며, 자신을 돌보는 것이 곧 아이를 위한 길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