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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내 아이를 모른다(Daniel J. Siegel)

by 올리브톡 2025. 2. 11.

아직도 내 아이를 모른다(Daniel J. Siegel)

 

[아직도 내 아이를 모른다] 도서는 아이의 감정과 행동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 교육서입니다.

저자인 대니얼 J. 시겔과 티나 페인 브라이슨은 신경과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고 성장해 나가는지를 설명하며, 부모가 이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훈육법을 넘어,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방식을 통해 아이의 두뇌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즉, ‘부모의 태도와 반응이 아이의 뇌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양육법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저자 소개 – 신경과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양육 전문가들

대니얼 J. 시겔 (Daniel J. Siegel)

대니얼 J. 시겔 박사는 UCLA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경과학 및 애착 이론 연구자입니다. 그는 인간의 두뇌 발달과 감정 조절 메커니즘을 연구하며, 이를 부모 교육에 접목시켜 ‘과학적으로 검증된 양육법’을 제시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티나 페인 브라이슨 (Tina Payne Bryson)

티나 페인 브라이슨 박사는 아동 발달 전문가이자 부모 교육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부모의 역할을 연구하며, 신경과학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인 양육법을 제안하는 전문가입니다.

1.주요 내용 –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

아이의 뇌 구조 이해하기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는 ‘뇌의 구조와 발달 과정’입니다.

  • 인간의 뇌는 크게 감정을 담당하는 ‘하층 뇌(본능적, 감정적 뇌)’와 논리를 담당하는 ‘상층 뇌(이성적, 합리적 뇌)’로 나뉩니다.
  • 어릴수록 하층 뇌가 우세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감정 기복이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무조건 억누르거나 화를 내는 방식으로 훈육하면, 아이의 상층 뇌 발달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4단계 접근법

  1. 공감하기 – "네가 지금 많이 화가 났구나."
  2. 이름 붙이기 – "너는 지금 속상하고 답답한 기분이 드는 거지?"
  3.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 "이럴 때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4. 문제 해결하기 – "이제 우리가 다시 좋은 기분을 찾으려면 무엇을 하면 좋을까?"

2.실천 방법 – 부모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감정 조절 모델링하기

부모가 화가 났을 때 감정을 조절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 "엄마도 화가 났지만, 깊게 숨을 쉬면서 진정할 거야."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기

  • "지금 네가 많이 속상한 것 같구나."
  • "화가 나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 아이의 공감 능력이 향상된다.

벌보다는 대화로 해결하기

  • 즉각적인 처벌보다는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도록 대화를 유도해야 한다.
  • "이 상황에서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이 뭐였을까?"라고 질문한다.

책을 읽고 난 소감 –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 아이의 두뇌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떼를 쓰거나 짜증을 내면 이를 단순히 "잘못된 행동"으로 간주하고 혼을 냅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방식이 오히려 아이의 정서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왜 그렇게 했어?" 대신 "어떤 기분이었어?"라고 물어보라는 조언은 아이와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팁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의 감정을 좀 더 존중하며 양육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뿐만 아니라, 교사, 보육교사, 상담사 등 아이를 돌보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