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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저자. 박혜란)

by 올리브톡 2025. 2. 23.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 박혜란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가 ‘신뢰’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어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를 통제하고 부모의 기대에 맞추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부모가 아이를 믿고 기다려줄 때 아이들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부모가 아이를 신뢰하는 법,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방법, 그리고 아이의 내면을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합니다.

1. 저자 소개 – 박혜란

박혜란 저자는 자녀 교육 전문가이자 오랫동안 부모 교육을 연구해 온 강연가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육아 경험과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고민하며,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부모 역할이 무엇인지 이야기합니다.

2. 주요 내용 – 아이를 믿어야 하는 이유

1) 부모의 신뢰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운다

책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믿어줄 때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설명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시선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합니다.

  • 📌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는 부모를 둔 아이는 자신을 믿고 도전할 수 있다.
  • 📌 "그건 어려울 거야." "넌 아직 부족해."라고 듣고 자란 아이는 자신감을 잃고 도전하지 않으려 한다.

이처럼 부모가 아이를 신뢰하는 태도를 가질 때 아이도 스스로를 믿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2) 아이를 통제하려는 부모 vs. 신뢰하는 부모

책에서는 부모의 태도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설명합니다.

  • 통제하는 부모: - 아이의 모든 행동을 간섭하고 조정하려 한다. - 아이가 부모의 기대에 맞지 않으면 실망한다. - 실패를 피하게 하고, 완벽한 결과를 원한다.
  • 신뢰하는 부모: -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기다려 준다. - 실패를 배움의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결국, 부모가 아이를 신뢰할수록 아이도 더 독립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3) 아이를 믿는다는 것의 의미

부모가 아이를 믿는다는 것은 그냥 무조건적인 방임이 아니라 아이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부모가 실천해야 할 신뢰의 3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①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기

모든 아이는 각자의 속도로 성장합니다.

부모가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기다려 줄 때 아이들은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② 실패할 기회 주기

부모는 아이를 실패에서 보호하려 하지만 실패를 경험하고 극복하는 과정이 아이의 진짜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 ✅ 아이가 스스로 도전하고 실패할 기회를 주기
  • ✅ 실수해도 괜찮다고 말해 주기
  • ✅ "이런 경험을 통해 뭘 배웠을까?"라고 함께 고민해 보기

③ 부모의 기대를 강요하지 않기

부모의 기대가 아이에게 부담이 될 때가 많습니다.

책에서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아이만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4) 부모가 아이를 믿으면 아이도 부모를 믿는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서로 신뢰하는 관계’로 발전해야 합니다.

책에서는 아이를 믿고 기다려 줄 때 아이도 부모를 신뢰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 부모가 아이를 믿으면 아이도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려 한다.

✅ 부모가 아이를 통제하면 아이는 부모를 두려워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게 된다.

결국,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것이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길입니다.

3.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을 읽고서,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아이를 진짜로 믿어주고 있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라’는 부분이 가장 깊이 와닿았습니다.

며칠 전, 아이가 숙제를 미루고 놀고 있을 때 예전 같았으면 "빨리 숙제부터 해!"라고 말했겠지만 이번에는 "언제 할지 네가 정해볼래?"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고민하다가 "저녁 먹고 바로 할게!"라고 스스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자기 약속을 지키더군요.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은 아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진짜 부모의 역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아이를 믿어주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믿어줄 때 아이도 스스로를 믿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