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부모 – 셰팔리 차바리
《깨어있는 부모》는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부모가 먼저 성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입니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어 하고, 잘못된 행동을 고쳐 주려 합니다. 하지만 셰팔리 차바리 박사는 “아이를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먼저 부모 자신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육아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스스로 내면을 돌아보고 아이를 대하는 방식을 바꿀 때 비로소 진정한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1. 저자 소개 – 셰팔리 차바리
셰팔리 차바리는 임상 심리학자로, 마음챙김(mindfulness)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양육 방식을 연구해 온 전문가입니다.
그녀는 전통적인 육아 방식이 아이를 통제하고 가르치는 데 초점을 맞춘 반면, 진정한 부모 역할은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특히, 이 책은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에게 극찬을 받으며 “모든 부모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된 바 있습니다.
2. 주요 내용 – 깨어있는 부모가 된다는 것
1) 육아의 핵심은 부모의 ‘의식’
우리는 흔히 아이의 행동을 바꾸려 하지만 실제로는 부모 자신의 내면이 육아 방식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간과합니다.
책에서는 부모의 ‘의식 수준’이 아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 📌 나는 왜 아이가 내 기대대로 행동하길 바라는가?
- 📌 아이를 혼낼 때, 내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가?
- 📌 부모로서 나는 정말 아이를 존중하고 있는가?
이 질문을 통해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2) 부모의 ‘에고(ego)’가 육아를 방해한다
부모는 종종 아이를 자신의 기대에 맞추려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넌 왜 이렇게 공부를 안 하니?"라며 아이를 탓하거나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감정이 ‘부모의 에고(ego)’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아이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의 불안과 두려움이 아이에게 투영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먼저 정리해야 아이를 더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3)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부모는 아이가 성공하길 바라며 “이렇게 해야 해” “저렇게 하면 안 돼”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부모가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설명합니다.
📌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아이를 이해하라.
📌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태도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입니다.
4) 부모의 감정을 먼저 조절하기
아이를 혼낼 때 부모는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부모가 먼저 감정을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부모의 감정 조절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아이가 감정을 폭발할 때, 즉각 반응하지 말고 잠시 깊이 숨 쉬기
- 📌 아이의 행동이 나를 화나게 할 때, “내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 📌 아이에게 말하기 전에, 내 말이 아이를 존중하는 방식인지 점검하기
이처럼 부모가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면 아이와의 관계도 점점 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3. 《깨어있는 부모》를 읽고
이 책을 읽으며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나는 얼마나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을까? 아이를 내 방식대로 바꾸려 하지는 않았을까? 이런 질문들이 떠올랐습니다.
특히, 부모의 불안과 기대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는 부분이 가장 크게 와닿았습니다.
며칠 전, 아이가 숙제를 미루고 놀기만 하길래 "빨리 숙제해!"라고 다그쳤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왜 그렇게 반응했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건 아이가 숙제를 하지 않는 것 자체가 아니라, "혹시 공부를 못하면 어떡하지?" "나쁜 습관이 들면 어떡하지?"라는 나의 불안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숙제가 하기 싫은 거야?"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냥 좀 쉬고 싶었어"라고 하더군요.
그 순간, 내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책에서는 부모가 먼저 감정을 조절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육아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깨어있는 부모》는 단순한 육아 지침서가 아니라 부모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로서 더 성숙해지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아이를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내가 먼저 변화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깨어있는 부모’가 되는 길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깊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